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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동시, 올해 ‘어려운 민생 경제 해결’ 앞장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5.01 00:50 수정 2024.05.01 08:24

안동시, 2024년 일자리경제 주요 시책 홍보
청년정책‧수요 맞춤형 일자리사업 신규 추진
침체한 안동 원도심, 전통 시장 활성화 박차

↑↑ 안동시 청년정책 안내<안동시 제공>

↑↑ 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체 사업 발굴도 아끼지 않아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각종 공모사업 청년정책 및 수요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올해 청년 및 일자리 분야에 적극적인 공모 신청과 대응을 통해 다수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청년 도전지원사업(수행기관:사회적경제허브센터, 4억5천-국비90%,시비10%)’과 ‘청년성장프로젝트(수행기관:안동상공회의소, 1억7천-국비77%,도비6%,시비17%)’에 동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구직단념청년, 미취업청년 등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해 진로와 직무 설정에 도움을 주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도내에서 청년 비중이 높은 구미와 함께 안동시가 유이 할 정도로 청년 고용 관련 사업에 열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의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된 2건의 사업으로 ‘1인 창업을 위한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과정(수행기관:가톨릭상지대, 5천만원-도‧시비 각50%)’와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수행기관:사회적경제허브센터, 1억4천만원- 도‧시비 각50%)’도 진행중이다. 

가구수 증가에 따른 집수리 수요에 늘어남에 따라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실무 교육,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청년과 노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사업에 소외된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금년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3천만원, 도‧시비 50%)’와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도 내 총 28억원, 시비부담-2천만원)’을 통해 구인난이 극심한 중소기업과 농촌 지역의 일자리 매칭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역할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비 자체 사업으로 ‘전통주 마스터 청년창업 인력 양성과정(수행기관:가톨릭상지대, 5천만원)’,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2천만원)’을 신규로 추진해 청년층의 다양한 경력 형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대학생의 정착과 일경험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방학마다 시행 중인 ‘안동시청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1억8천만원)’ 사업은 금년에는 국립안동대 대학플러스일자리센터와 연계 협업해 지역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더욱 전문적인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의 다양한 청년 및 일자리 분야의 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시와 각 수행기관 누리집, 경북 청년 포털인 청년e끌림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활기 되찾기 시장별 특화 장터 운영=현재 안동시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유동인구의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인해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상권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상인들의 생계 안정 및 고용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 장터를 운영한다.
 
첫 번째로는 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가 있다. 올해 3월 27일에 개설한 이래, 매월 끝자리 2일, 7일인 안동 전통 장날에 중앙시장길(푸른약국·우덕종묘농약사~우리민속한우·신안고무)도로상에 오전 5시~오후 3시까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터는 장날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이 안동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용객에게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장터가 열리는 날에는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노점상인들과 인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거래 물품 및 상가 물품 수송차량에 한해 제한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안동 구시장 주말풍물장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시장 내 제비원 상가 부지에서 운영된다. 지난달 27일, 28일 시범개장을 하고, 5월부터는 주말마다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장터는 시장 내 오랜 시간 동안 공터로 남아있던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침체한 안동 원도심 상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오는 손님이 장을 보는 것뿐 아니라 안동의 맛과 멋을 함께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까지 담아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와 먹거리 마차,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구시장 장터 운영은 경기 불황으로 침체한 안동 원도심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장으로 안동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왔니껴”투어와 연계해 지역 이용객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안동 원도심을 시작으로 나머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꾸준히 모색 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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