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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후지 사과 개화량 부족 생산량 감소 우려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5.01 12:30 수정 2024.05.01 13:01

상주, 착과량 부족 과원 재배관리 철저 당부

↑↑ 후지 사과 개화량 감소-사과꽃<상주시 제공>

상주 농업기술센터가 후지사과 품종의 개화량이 평년대비 줄어 생산량도 감소가 우려돼 철저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개화량이 부족한 사과 농가에서는 과일 솎는 시기를 늦추고 측화에도 과일을 달아 착과량을 확보하고 유인, 적심 등을 통해 꽃눈분화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

또 나무당 착과수량이 적은 경우에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도한 영양생장을 하지 않도록 비료량을 줄이는 등 수세 관리를 철저히 해야 꽃눈 분화에 유리하며, 전년 사과나무의 꽃 눈은 7월~8월에 형성돼 이 시기는 나무의 영양상태와 일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한편 2023년 시 관내 7월~8월 강수량은 850.7mm로 평년비 1.5배 이상 많아 질소 과다 흡수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일조 부족이 개화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쳐 과다착과, 병해충 피해로 인한 엽수 부족, 수확 지연 등도 개화량 감소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잦은 강우로 탄저병 발생이 심해 10kg당 사과 도매가격이 8만 원대로 치솟아 소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병해충 방제 철저와 적정 착과를 통한 생산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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