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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가족, 대구 ‘핫플레이스’ 탐방

박수연 기자 입력 2016.08.03 18:18 수정 2016.08.03 18:18

대구시는 지역으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여 지역문화 탐방 등 대구체험 행사를 갖는다.대구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4일부터 이틀간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95명을 초청하여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는 ‘2016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가족 초청 지역체험행사’를 추진한다.첫째 날에는 진골목 미도다방에서 환영 티타임을 가진 후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골목으로 향한다.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오후에는 패밀리 워터파크인 스파밸리에서 대구의 불볕더위를 식힐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을 시작으로 사문진나루터, 강정보, 육신사로 이어지는 달성권 투어를 하게 된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는 연리지와 국내 최고령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을 찾아가며 시골마을의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점심 식사 후에는 오리 전기차로 화원동산을 둘러보고,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정보까지 이동하여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를 관람한다. 이후 육신사에서 사육신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며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달성권 전 일정도 문화해설사가 동행하여 이제 막 대구에 정착한 신입 시민들에게 방문지의 역사와 내력을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지역체험행사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대구를 알리고 가족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대구시는 작년 11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구로 이주해온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의 대구이주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의 명소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미혼 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미혼남녀 지역체험행사도 별도로 가질 계획이다.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대구를 알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전기관 가족들에게 다양한 지역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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