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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면과 북이면 주민 대표들이 간담회를 열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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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면이 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도시인 충북 청주 북이면 주민 대표를 맞이하고 상호교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엔 북이면 측에서 신병일 주민자치위원장과 윤관혁 면장 등이, 강구면 측에선 김용태 사회단체협의회장, 임찬수 이장협의회장, 황정기 면장 등 각 지역의 주민단체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륙과 해안이라는 지리적·문화적 특수성을 살려 경제, 문화, 관광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함께 성장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이면은 깊이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에 강구면을 방문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 축제에 서로 참여·지원하고 우수한 주민 자치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김광열 군수는 북이면 방문단을 맞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귀한 걸음 해주신 북이면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강구면은 영덕대게의 최대 집산지이자 여러 생활SOC사업으로 성장의 구심점이 되는 도시로, 앞으로 두 지역이 긴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상생발전의 모범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구면과 북이면은 이번 만남을 기념하고 서로의 도시를 응원하는 의미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씩을 상호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