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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재진압현장(영덕소방서제공) |
영덕 소방서가 지난달 29일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충북 소속 비번 소방관이 목격해 초기진화에 성공해 화재피해를 경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경 고무류 22톤을 적재한 25톤 볼보 암롤 트럭 운전석 뒷바퀴쪽에서 연기가 발생해 운전자가 고무류가 적재된 적재함을 내린 후,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재발화했다.
마침 가족여행을 위해 지나가던 충북 안전체험관 체험운영과 소속 권민호 소방장이 타이어에서 자동차 본체로 연소확대 상황을 목격하고 터널 내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이용(수관 2본)하여 초기진화를 실시해 화재를 진압해 재산 피해 등을 경감했다.
그의 빠른 대처로 운전자는 다행히 병원 이송이 필요하지 않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상태였다.
권민호 소방장은 불을 끄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발견 후 적극 차량화재를 진압해 준 권민호 소방장의 모습이 소방동료들에 큰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소방관으로 현장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