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안여자중학교(교장 이세원) 3학년 전민주 학생이 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회 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3학년 김하영 학생은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전민주 학생은 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 ‘통일논술’ 분야에 응모했으며 김하영 학생은 ‘독도 시’ 분야에서 응모했다.‘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행사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해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고 독도 홍보 및 독도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시상식 후 학생들은 ‘독도기자단 국제간담회’에 참석해 독도가 우리나라 영도임을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는 방법, 일본의 역사왜곡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독도기자로 임명됐다.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민주 학생은 “학교에서 통일과 독도를 주제로 한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 참여한 후 응모를 했는데, 통일부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기뻤다.”며 “통일 논술을 작성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더 깨닫게 됐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이세원 교장은 “경안여중은 ‘나라사랑 실천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정하고 학생들의 나라 사랑과 평화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나의 주장 발표 대회를 개최했는데 국제대회 수상자까지 나오게 돼 뿌듯하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