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 폭이 2주 연속 확대되는 등 내림세가 25주째 이어졌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 떨어져 지난주(-0.07%)에 이어 2주 연속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는 2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또 북구(-0.24%)는 침산동과 복현동, 남구(-0.15%)는 봉덕동과 대명동, 달성군(-0.12%)은 다사읍과 화원읍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수성구(0.02%)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동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셋값도 0.05% 떨어져 30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 하락은 서구(-0.13%), 북구(-0.09%), 남구(-0.07%)에서 두드러졌다. 8개 구·군 중 동구가 0.01% 올라 4월 넷째주(-0.04%) 이후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