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전국 초중고 학내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2박3일간 ‘2016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및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각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독도교육을 담당하는 전국 역사․지리교사 61명을 선발해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실시했다.탐방행사는 경북대 이정태교수의독도문제의 자초지종과 대책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교사들이 직접 참가해 ‘학교에서의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 등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또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견학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국․내외문헌과 자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독도 동도에 입도해 지질, 지형 등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이강창 독도정책관은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교육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보고 듣고 느낀 후 이를 학교교육 현장에 접목하도록 하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며 “2007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교육적 효과가 확인되면서 일선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은 지난해까지 총8회에 걸쳐 655명이 참가했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