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음 달 중 신청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체결과 입주수요조사, LH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치고, 선정된 15개 지구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바이오생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132만 ㎡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부 8개 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우량기업 유치가 용이해져, 지역의 바이오백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