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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호국도시 영덕, 보훈 발전 초석 놓다’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5.26 07:29 수정 2024.05.26 11:58

영덕 보훈발전추진위 첫 총회 ‘성료'

↑↑ 영덕군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첫 총회 성료<영덕군 제공>

(재)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이하 본부)가 지난 2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총회를 개최, 영덕 보훈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는 뜻깊은 호국 자산을 보유한 영덕을 대한민국 대표 호국보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보훈안보단체협의회 안영근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김근환 영덕지회장과 김동승 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 본부장이 공동 부위원장, 영덕 재향군인회 윤문걸 회장, 권순학 영덕 주민복지과장이 각각 위원으로 내정됐다. 

그 외 교육, 문화, 보건, 복지, 보훈, 종교, 언론 분야 단체장까지 자문 위원으로 동참, 총 38명(위원 15명, 자문위원 23명)으로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총회는 1부 총회와 2부 특별 안보교육으로 진행됐다. 1부 총회는 김광열 군수, 황재철 도의원(예결위원장)을 비롯,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 회장단과 자문위원까지 총 40명이 참석했다. 1부에 이은 2부 특별 안보교육 시간에는 군청 직원이 대거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총회에선 주요 내빈 소개와 인사에 이어 김동승 호국문화복지사업 본부장이 보훈단체 간담회와 MOU체결 등 그간 추진해 온 보훈 관련 업무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적극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진 (사)326호국보훈연구소 최원일 소장(前천안함 함장)의 안보 강연(주제‘함장의 바다’)은 천안함 사건의 배경과 실상을 객관적 자료로 전달해 보훈발전추진위 및 군 공무원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광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일평생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일해 온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오늘 총회가 영덕 보훈 발전이란 큰 행보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영덕은 항일의병 신돌석 장군과 318만세운동, 장사상륙작전 등 호국의 얼이 깃든 고장임을 되새기고 선열의 뜻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보훈 시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재철 도의원은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첫 총회를 계기로 영덕이 자랑스러운 호국보훈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늘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또한 “제1회 영덕보훈발전추진위원회 총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덕의 호국보훈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추진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훈발전추진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고 이날 안보 강연까지 담당한 (사)326호국보훈연구소 최원일 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관들이 국민들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는 그날까지 힘써 일 할 것이고, 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가 추진하는 호국보훈 사업이 대내외로 인정받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을 더했다.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첫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는 영덕 호국문화 자산을 활용한 호국문화복합리조트 타운 조성을 위해 작년 신설됐다. 본부는 보훈대상자와 가족,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립보훈요양원 설립 유치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영덕군 보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영덕민 2,5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영덕 발전 방향을 파악했고 주민 바람이 담긴 호국 문예촌 조성의 타당성 조사와 국립보훈요양원 설립 유치에 대한 연구용역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 정체성과 직결되는 국내·외 미래세대 간 국제 보훈 교류와 관련해 지난 1월 29일에 美디트로이트한인회와 화상회의를 실시해 영덕군민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는 6월에는 2차 화상회의를 통해 협력을 위한 실질 토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본부는 현재까지 영덕교육지원청, 대구경북흥사단, 9개 보훈 및 안보 단체, (사)326호국보훈연구소, 육군 제5312부대 2대대 등 32개 기관, 단체와 MOU 체결도 완료했다.

영덕 보훈발전추진위원회 출범과 첫 총회 개최라는 결실을 거둔 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는 “영덕을 대표 호국보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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