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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日사가에시 사꾸란보 마라톤 참가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5.27 17:33 수정 2024.05.27 17:40

마라톤 참가 체육 등 자매도시 교류 확대 도모
자매도시 사진전·안동시 기증도서 개막식 참가


안동시청 선수단이 지난 26일 일본 자매도시 사가에시에서 열린 ‘사가에 사꾸란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는 안동시와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사가에시에서 초청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안동시는 조경식 자치행정과장을 단장으로 안동시청 선수단 7명이 이달 24~27일 일정으로 사가에시를 방문했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 4월 24일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대표단 43명이 안동을 방문해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도서기증 목록 증정식’, 문화공연 교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안동시청 선수단은 5km 코스, 10km 코스를 달렸으며, 약 5,000명 사가에시 시민과 함께 따뜻한 응원 속에 완주했다.

방문 기간 중, 사가에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안동시-사가에시 자매도시 사진전’과 ‘안동시 기증도서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자매도시 간 돈독한 우애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일본 동북 지방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특산물판매장 ‘체리랜드’, 차세대 육아 거점으로 올해 4월에 개업한 아동놀이시설 ‘크랏핑 사가에’ 등 사가에시의 우수 정책사례를 견학하는 등 유익한 일정을 보냈다.

시는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왕래를 하면서 준비해왔으며, 4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등 교류가 확대돼 양 도시의 우정이 한층 더 깊어졌다”며 “앞으로 올해 이상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양 도시의 협력 관계가 돈독하게,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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