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가 지난 11일 봉화군청과 ‘자율형 공립고 2.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유일한 일반계 공립고인 봉화고에서는 봉화군의 행·재정 지원은 물론 인적·물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봉화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지역의 유일한 일반계 공립고의 성공적 추진과 교육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산하 기관인 군민체육센터와 농업기술센터와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 협력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대학교-고교 연계형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공교육 발전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공모를 통해 자공고 2.0 학교로 선정되면 5년간 교육부 5억 원, 경상북도교육청 5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여병태 교장은 “봉화 교육발전특구와 발맞추어 자공고 2.0을 실현하여 인적 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