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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태백산 호랑이 숭고한 희생정신‧나라 사랑 뜻 기려”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6.16 07:07 수정 2024.06.16 12:30

영덕군, 의병장 신돌석 장군 순국 116주기 숭모제향 봉행

↑↑ 신돌석 장군 순국 116주기 숭모제향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군과 신돌석 장군 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장산 신돌석 장군 순국 116주기 숭모제향’이 지난 13일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봉행 됐다.

이번 숭모제향은 장군의 후손과 숭모위원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으로 김광열 군수, 아헌관에 안해원 경찰서장, 종헌관에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의 제관 아래 거행됐다.

의식행사는 제향행사에 이어 숭모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신돌석 장군과 영릉의병진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 공연과 추모 시 낭송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숭모제는 호국보훈의 달의 맞이해 원황초 그린나래 합창단이 지역을 대표해 합창 공연을 한 달여간 준비해 선보였으며, 전통악기 중 하나인 생황 공연과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 초등 부문 대상을 수상한 민요 영재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숭모 제향을 더 풍성하게 꾸몄다.

숭모위원회 권효준 위원장은 “신돌석 장군의 숭모제향은 장군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라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장군의 삶에 대한 오늘날의 가치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열 군수는 숭모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은 대한민국이 고난을 이겨내고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밑바탕으로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치다”며, “숭모제향을 통해 영덕군 호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의로운 뜻을 후손에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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