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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시, '기회 발전특구' 최종 선정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6.22 17:52 수정 2024.06.23 12:01

이차전지 산업 기반 육성 교두보 마련
기업‧인재 모여드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확장성을 핵심가치로 앵커기업이 주도하는 이차전지산업을 기반으로 기회발전특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방정부는 자율적으로 설계·운영,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된 상주형 기회발전특구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11만 3000평이 지정돼 향후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58만 평) 추가 조성으로 재투자를 유도하고, 앵커기업과 상호협력, 수요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상주형 기회발전특구는 ▲산업클러스터 글로컬화 추진 ▲산업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공공-민간협력형 자문체계 구축 ▲규제특례 지원체계 구축 6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청리일반산업단지’기반 앵커기업 주도형 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기반 소재부품 정비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산업중심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 ▲상주형 이차전지 K-U시티 사업을 통한 산학연협력 인재 양성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청년 인력양성 및 일자리 확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로 인해 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SK스페셜티(주)로 총 투자 규모는 1조 1,000억 원이며, 향후 추가투자 및 관련 기업이 입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58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과 연계해 돌봄-교육-취업으로 잇는 살기 좋은 첨단 산업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경북대 상주캠퍼스, 상산전자고, 상주공고와 이차전지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인재양성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또한, 기업 근로자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국비 7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문화예술회관 이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거·문화·의료·복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및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1,400여 명이 예상되며, 이차전지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 유입의 선순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앞으로 대기업 3개, 중소기업 25개 등 2조 원 이상을 유치해 첨단산업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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