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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고추재배 비가림하우스 ‘인기’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8.30 15:40 수정 2017.08.30 15:40

안동시, 올해 4억 5천만원 사업비 투입안동시, 올해 4억 5천만원 사업비 투입

안동시는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올해 4억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의 고추재배용 비가림 시설하우스 지원사업이 고추 재배농가에 각광을 받고 있다.시는 올해 4,430농가, 1,270㏊에 고추가 정식됐고, 117농가, 30㏊의 비가림 시설하우스에서 시설고추를 생산하고 있다.대부분 고추는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올봄의 극심한 가뭄과 폭염, 첫 수확기 무렵의 잦은 강우로 인해 고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반영하듯 지난 25일 서안동농협 고추 경매에서 화건 1㎏당(14,200원) 특품 15,000원, 상품 13,400원, 보통 11,700원으로 평년 같은 시기보다 20%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안동지역 노지 고추 정식시기는 5월 초이다. 그러나 비가림 시설하우스에서는 동해(凍害)를 피할 수 있어 한 달 정도 앞당겨 4월 초에정식이 가능하다.또한, 정식초기 보온자재 등으로 보온을 할 경우 정식시기를 더 당길 수 있고 작물체의 몸집을 키우는 영양생장 기간을 더 길게 해 노지재배보다 50%이상의 증수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비가림 시설하우스에서 고추재배 시 농가수입이 획기적으로 증대된다고 할 수 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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