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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7.03 15:34 수정 2024.07.03 16:26

발생 농가 193두에 살 처분 및 매몰 완료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및 소독차량 운영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2일 남선면 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흑돼지 19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에서는 지난 6월 30일 3두가 폐사한 것을 시작으로 2일까지 10두가 폐사했고, 이에 의심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안동시는 인근 6개 시·군에 3일 오후 8시까지 가축·사료 및 그 생산물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를 설정하고 방역대 내 농가 5호 1만 4,000여 두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 중이다. 방역대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제한은 최대 30일까지 연장된다.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을 진행, 23명을 투입해 3일 옿루 2시 193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했다.

발생 농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2일 오후 6시부터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부기관과 협의해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점소독시설(풍산읍 노리)과 통제초소(와룡면 서현리) 운영을 강화하고 소독차량 12대도 상시 운영한다.

권기창 시장은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확산 및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동시 및 인근 시·군의 농장주도 방역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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