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클린시티 안동, 방치 헌옷 수거함 일제정비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7.04 07:28 수정 2024.07.04 07:33

설치운영 기준 마련, 무분별 설치 예방
사전신고 장소 설치, 주 1회 이상 수거

↑↑ 무분별하게 설치된 헌옷 수검함을 정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 3월~6월까지 시가지 가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헌옷 수거함을 일제 정비했다.

이제까지 헌옷 수거함은 관련 규정 미비로 설치관리 상태가 미흡했을 뿐 아니라, 배출된 헌옷을 정기적으로 수거하지 않아 도시미관 저해의 원인이 돼왔다.

이에 시에서는 관련 지침을 마련해 사업자를 안동시민으로 제한하고, 클린하우스 등 시와 사전 협의한 장소에만 설치하도록 했으며, 수거 주기 준수, 수거함 청결 유지 등 매년 관리·운영 상태를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일제 정비 결과 현재 새마을부녀회 92개 등 210여 개 헌옷수거함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자진 철거 등으로 66개를 철거 완료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제까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가로변 헌옷수거함 정비로 도시이미지가 한층 쾌적해졌다”며,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헌옷수거함에 배출 시 두꺼운 이불 등은 제외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만 배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헌옷수거함 위치는 시 누리집-분야별 정보-환경청소-환경자료실에 게시돼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