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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벼 재배 농가에 새끼 우렁이 18톤 공급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7.04 12:11 수정 2024.07.04 12:14

우렁이 월동‧개체 수 증가
생태계 교란 등 피해'요주의'

↑↑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안전한 쌀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904농가, 600ha)에 새끼우렁이 18톤을 공급한다.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바쁜 영농기 제초에 필요한 일손을 덜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환경 개선에 탁월하며 친환경 인증으로의 전환에도 유리하다.

군에서는 올 1월까지 관내 농가에 신청을 받아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결 및 농업 환경 악화 방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렁이 농법 농가는 우렁이가 월동해 다음해 벼 이앙모를 먹거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없도록 우렁이 투입 농지 관리와 우렁이 수거‧폐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주수 군수는 “우렁이 농법을 통해 농업 환경 악화를 방지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농가에서는 올바른 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고,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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