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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서구, 산업단지 대기 방지시설 교체사업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4 12:21 수정 2024.07.04 12:42

↑↑ 전기집진기.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염색산단과 서대구공단 등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대책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서구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거지역 내 악취저감에 대응하고자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염색산단·서대구공단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배출원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접수, 서류검토, 현장조사 및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방지시설별 정해진 설치비 한도 내에서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10%는 사업자가 자부담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노후화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첨단시설로 교체한 결과 2019년~2023년 염색공단, 서대구공단 내 소규모 배출업소 129개 소에 대해 536억 5000만 원을 지원하여 교체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18개 소는 74억 8000만 원을 지원하여 연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악취 분포를 파악하고 확산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대기정보시스템 모델링 구축과 이동식 악취측정기 등을 통해 악취 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방지 시설을 첨단화해 서구를 맑고 푸른 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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