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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고령,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졸업식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7.06 17:12 수정 2024.07.07 10:39

다산 건강마을조성사업 추진 일환


고령군이 지난 4일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호촌의 봄, 마음의 빛 기억·행복·문열기 마음학교'(이하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의 졸업식을 호촌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 앞서 지역소재 침구공장을 운영하는 ‘도원침장’김석국 대표가 이불 약 200채 정도를 다산 건강위원회에 기탁하였다. 김석국 씨는 “내고장 다산에, 어르신을 위하여 작으나마 마을회관에 두고 쓰라고 이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의 말을 드리고, 어르신에게 기부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사업은 2024년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 사업 내 시범사업으로 도내 10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고령은 다산 호촌2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4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에 포함된 10회 이외에 자체 프로그램인 ‘봄소풍’, ‘소중한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만들기’ 등을 추가 운영하여 총 11회 진행하였다. 

마음학교 학생들은 11회에 걸쳐 진행된 수업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어린시절 나의꿈,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이야기 등의 주제로 행복했던 기억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주민들 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였다.

이남철 군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하여 지난 11주를 함께하며, 지난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좋은 추억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우울감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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