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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폭우로 안동·영양 주민 25명 한때 고립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7.08 10:06 수정 2024.07.08 10:06

무사 구조, 14명 구조·11명 자진대피

↑↑ 안동 임동 중평삼거리에서 영양 입암 방향 도로가 집중호우로 파손돼 8일 양방향 통제 중이다.<안동시 제공>

지난 7일 밤과 8일 오전 사이 내린 비로, 안동 임동과 남후 등에서 마을 주민 일부가 한때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무사히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 10분 경 임동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11명은 자력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 경부터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임동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 2명·와룡 2명·용상 1명이, 영양 입암에서 1명이 구조됐다.

8일 오전 안동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는 양방향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봉화에는 오전 7시부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산림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위험 징후 발견 시 대피장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천이 범람하며 안동 등에서 주민이 잠시 고립됐으나 현재는 모두 안전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잠정 파악된 인원으로 추가 고립 또는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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