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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도내 첫 스마트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 제공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7.08 10:49 수정 2024.07.08 10:55

24시간 무인 원격 제어, 실시간 주차 정보~무정차 출차
지갑없는 주차장과 모바일 결제, 시민 만족도 향상 기대

↑↑ 주차관제센터 외관<구미시 제공>

↑↑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_개념도<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8일부터 도내 최초로 공영주차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을 제공한다.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은 공영주차장을 디지털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통합 주차관제 센터 △모바일 실시간 주차 정보 △무정차 시스템 △지갑 없는 주차장 △감면 사전등록 비대면 서비스 △QR코드 사전 결제 시스템 등이다. 이중 지갑 없는 주차장과 QR코드 사전 결제 시스템은 9월 중 구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24시간 무인 원격제어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차장마다 분산된 주차 관리소를 일원화 해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주차관제 센터는 봉곡동 자전거안전교육장 건물에 위치하며, 구미 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중점을 뒀다. 반응형 웹 구현을 통해 모바일로 실시간 주차장 내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어 더 이상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맬 필요 없으며, 출차 시에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전입자, 다자녀 가정의 경우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전액 감면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내려 다둥e앱 등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구미 주차 포털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감면 대상 사전등록 신청 하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무정차로 출차할 수 있다.

9월 중 제공될 ‘지갑 없는 주차장’은 손을 창문 밖으로 뻗어 결제하는 과정에서 정산기와의 먼 거리, 카드 결제 오류 등을 개선한 것으로, 주차 포털 사이트에 카드를 등록하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차량 번호판 인식 시 무정차 출차와 함께 자동 결제된다.

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구축 할 예정이며, 시스템 도입 후에도 시민 불편 사항,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 구축은 젊은 도시 구미에 걸맞은 스마트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의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혁신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불법주차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일 준공식을 여는 구평동 공영주차장과 함께 대규모 주차장 4개 소 조성을 진행 중이며, 시민 참여형 사업인 ‘시민 행복주차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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