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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사전 점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14 11:14 수정 2024.07.14 13:25

안동 길안면 묵계리 현장 방문, 부 단체장 직접 점검
사전 대피 주민 “편하게 지낼 장소 마련하라”특별 지시

↑↑ 호우_피해_우려지역_사전_점검(안동_길안천_묵계교)<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지사가 지난 13일 안동 길안면 묵계리를 방문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상황과 주민 사전대피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4~15일 관내 강우가 예보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5일간 도내 평균 194.6㎜의 강우로 하천수위와 토양 함수량이 증가해 산사태 발생, 저지대 침수 등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점검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상태, 재해 위험 요소, 주민 대피체계 등에 대해 자세히 점검하고 현장을 살폈다.

이 지사는 현장을 점검하며 “시·군 부단체장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직접 방문해 점검하라”고 지시하고, 주민 사전대피와 관련해 “기존 대피장소인 마을회관, 경로당을 벗어나 대피 주민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피 주민이 세대별로 독립된 대피 공간에서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모텔, 펜션, 연수원, 소방학교 등을 활용해 선진화된 대피장소를 마련 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공무원 최우선 과제는 도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호우피해 현황은 시·군에서 정확한 조사를 거쳐 공공시설은 17일,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 상황을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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