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동반한 학부모를 대상으로『어린이 여름자연학교』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어린이 여름자연학교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이용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오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4일간 하루 단위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구수목원 원내와 산림문화전시관 내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하루에 50여 명으로 4일간 총 200여 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다.매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운영되고 있는『어린이 여름자연학교』에서는 수목원 자연해설사 선생님들과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숲에 관한 재미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체험교구를 이용한 나뭇잎 탁본뜨기, 꼬마장승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다.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식물 관련 지식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더해주며, 방학동안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신청방법은 8월 5일(금)부터 8월 11일(목)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대구수목원 교육연구팀 ☎ 640-4105)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이 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당일 체험학습에 필요한 흰색 면티, 신문지 2장, 나뭇잎 10장, 필기구, 점심과 음료수 등을 준비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 홈페이지(http://www.daegu.go.kr/Forestry)의 공지사항이나 대구수목원 교육연구팀(☎640-410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구=김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