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이자 세계4대 맥주축제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사상 처음으로「대구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맥주축제에 대구시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대구홍보관」을 운영하여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장 주출입구 인근에 자리 잡은「대구홍보관」은 대구의료관광과 물산업 등을 홍보하는 대구시 홍보존 및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소개와 함께 치킨무료시식과 판매가 가능한 치맥문화존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8월 3일 오후 7시에는 칭다오맥주축제장 주무대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 심재찬 조직위원장,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한국치맥산업협회 이동환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관계자와 칭다오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대구의 날』행사가 열렸다.심재찬 조직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칭다오맥주축제가 함께 교류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대구와 칭다오의 오랜 교류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서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 부회장과 청도국제맥주축제 장동국 현장운영지휘부 부총지휘자가 축제티셔츠를 교환하며 양도시의 축제교류를 기념했다.관람객 1만여 명이 좌석을 가득 메운『대구의 날』기념 축하공연에는 이현창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장이 이끄는 예술단의 퓨전국악연주와 함께 성악, 비보잉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수 이정현의 열정적인 무대공연으로 칭다오맥주축제장 전체를 대구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지난 7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 청도시 서해안신구 금사탄맥주광장 일원에서 1개월간 펼쳐지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호주, 독일, 핀란드, 벨기에, 체코 등의 국제관과 칭다오맥주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맥주브랜드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이다.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