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감사패을 받고 화랑원화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원화-김지영씨, 김남일사장, 화랑-한창수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
|
|
|
|
↑↑ 원화화랑 캐릭터<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
|
어느새 50대에 접어든 화랑과 원화 개발자가 20여 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화랑, 원화 캐릭터를 개발한 한창수, 김지영씨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고, 캐릭터 콜라보 및 리브랜딩에 대한 논의와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초청은 김남일 사장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창수, 김지영씨와 함께 캐릭터를 개발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화랑, 원화 캐릭터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는데 기여한 바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화랑(1998년)은 신라의 문화적 가치와 개방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21세기 문화의 세계를 열어가고자 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아이콘이 되었고, 원화(2000년)는 신라문화의 포용성과 국제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창작되었다.
두 캐릭터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방문객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개발자들은 캐릭터 개발 당시 신라문화 원형이 충분히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캐릭터를 창작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화랑 깃발과 의상, 원화의 꽃 장식 등 모든 요소를 논의하며 신중히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20여 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개발자들은 20대 사회 초년생이었던 당시의 열정이 오롯이 담긴 화랑, 원화와 닮은 모습이었다.
김남일 사장은 “탁월한 예술적 재능과 열정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큰 기여를 해준 두 개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화랑과 원화는 경주와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보문관광 50주년에 맞춰 화랑, 원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리브랜딩도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