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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육군3사관학교, '충성 리더십 교육' 실시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7.30 11:20 수정 2024.07.30 12:03

화랑도와 연계해 올바른 인·품성, 리더십, 군인정신 함양 교육

↑↑육군3사관학교 군사사학교수 송진호 대위가 화랑도 정신과 역사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육군3사관학교 제공>

↑↑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은해사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가 지난 29일~오는 8월 1일까지 3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영천에 위치한 팔공산 갓바위·은해사 일대에서 ‘충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고 생도들의 올바른 인·품성, 리더십, 군인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충성 리더십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화랑도 역사와 정신 및 리더십 교육, 사찰예절, 마음 나누기, 인성교육, 생도 간 소통 공감의 시간, 화랑 수련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홍지연 생도는 “충성 리더십 교육을 통해 화랑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참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기웅 리더십·인성교육실장은 “생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스스로 뒤돌아보며 장교에게 요구되는 역량 구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생도들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올바른 인·품성과 리더십 역량을 구비한 호국의 간성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사 생도들은 바쁜 일정과 훈련에서 벗어나 화랑도 정신을 되새기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은해사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화랑으로 수련했던 옛 터전으로 화랑도의 발상지이며,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지역 대표 천년고찰 사찰로 군포교 특성화 교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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