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2,903억 원보다 5.8%(748억원) 증가한 1조 3,65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비 6.2% 증가한 9,908억, 공기업특별회계는 1.3% 증가한 966억, 기금은 전년비 4.2% 증가한 2,525억, 기타특별회계는 25.6% 증가한 252억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일반회계 규모는 9,908억으로 올해 본예산비 국·도비사업이 5.1% (251억원↑)로 증액 편성해 전체 예산규모가 5.8% 증액됐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 및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춰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하여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역세권개발, 미래인재 육성, 저출생 극복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시정 역점사업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

최기문 시장은 “2025년 예산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약자 복지 등 민생안정과 역세권개발, 미래인재 육성 등 영천만의 미래가치를 담은 정책들로 꼼꼼하게 편성한 만큼 효율적 예산집행과 탄탄한 정책추진으로 영천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제2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