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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8.01 12:45 수정 2024.08.01 13:23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
전국 수범사례 자리매김

김광열 영덕군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수상(영덕군제공)

영덕군이 지난 30일과 31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해당 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가 이를 공유하고 정책으로 장려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이번 대회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 전국 148개 지자체 353개의 사례가 공모됐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영덕군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광열 군수는 평소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조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함으로써 노령인구의 비중이 높은 지방의 상황을 반영한 정책을 펼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이 시작한 지 1여 년 만에 1,367가구의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등 군민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고려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 군민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해 일상의 작은 불편함도 해결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고 도움을 청할 곳도 마땅치 않아 생활민원처리반에 대한 실효성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것”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김광열 군수는 지난 5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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