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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보화상 효행상' 박정숙 씨, 저출생 극복 성금 기탁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8.07 09:41 수정 2024.08.08 12:57

봉화군에 시상금 80만 원 전액 쾌척


제67회 보화상(효행상) 수상자인 박정숙(봉화 재산) 씨가 지난 6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 성금 8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지역 저출생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자 박정숙 씨는 지난 6월 14일 대경 지역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67회 효행상(재단법인 보화원 주체)수상자로 국가유공자인 시아버지의 병환이 악화되어 시부모를 모시기 위해 봉화로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약 15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살아온 공적이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행상으로 받은 시상금 80만 원을 전액 기부한 박정숙 씨는 “며느리의 도리로서 시부모를 모시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주어진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봉화의 저출생 극복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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