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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소방본부,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야”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8 08:43 수정 2024.08.08 15:52

폭염 시 수분 섭취·실내 활동 권장

↑↑ 폭염_야외_활동_자제(온열질환)<경북도 제공>

경북 소방본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기온이 매우 높아지고, 습도 또한 높아 폭염 발생 확률이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포함되며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폭염 기간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온열 환자 관련 출동 건수는 2021년 108건 108명 이송, 2022년 185건 167명 이송, 2023년 240건 215명 이송하고 올해 7월 현재까지 159건에 145명 이송했다.

지난 2023년 7월 30일 경산에서 폭염특보 발효 중 고령의 노인이 밭일 중 쓰러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고, 올해도 8월 2일 포항에서 30대 남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온열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하고,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하거나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올 여름 기온이 높아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자주 발령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건강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 주고 특히 노약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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