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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신보, 북구 소상공인에 114억 규모 특례보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14 18:41 수정 2024.08.18 13:34

박진우 이사장 “대구 전 지역 확대하도록 지자체와 협조”
대구신보-북구청-원대금고-iM뱅크 북구청지점, 4자 협약
북구 금고 9억5천만원 출연, 대구신보 114억원 보증 운영

↑↑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가운데) 등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대구신보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 9억 5000만 원을 토대로 총 114억 원(출연금의 12배)의 보증재원을 마련해 대구 북구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 북구는 1억 5000만 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억 원을 각각 대구신보에 출연했으며, 대구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추진한 특례보증 규모로서는 최대다.

이번 특례보증은 2024년 행정안전부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신보는 지난 13일 대구 북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대구 북구청, 대구원대새마을금고, iM뱅크 대구북구청지점과 4자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정국 속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북구 소상공인은 기본 4.6%대 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북구청은 또 대출이자 중 3%를 1년간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에게 실제 1%중반대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일반인(개인신용평점 745점 이상)과 저신용자 (개인신용평점 350~744점) 모두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초저금리 대출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재단이 계속 앞장서겠다”며, “이번 북구 특례보증 뿐 아니라, 대구 전역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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