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구 군부대 이전 ‘12월경 최종 선정’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8.17 10:33 수정 2024.08.19 15:33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지역 주민과 소통
'군부대 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 군부대 이전사업<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 대상지 훈련장이 오는 9월 경 발표 예정됨에 따라 지난 12‧13일부터 강영석 시장이 직접 나서 이전 후부지 주민 대상으로 홍보전에 나섰다.

관내 후보지 대상지는 연원동과 외서면 봉강리 일부 지역, 민군 상생복합타운은 도심과 연접한 연원·낙양동,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가칭) 후보지는 외서·화서면 일원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그동안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경과, 국방부가 요구한 (가칭)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현황과 후보지 위치, 향후 평가 진행 절차, 이전 대상 부대, 부대 이전 후보지 현황, 기대효과 등도 함께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 대상지를 2024년 12월경에 최종 선정 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국방부는 2023년 12월 군부대 이전 대상지인 상주·영천시와 의성·군위·칠곡 등 5개 지자체 후보지를 찾아 평가와 함께 현재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이르면 9월 국방부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대구시는 전문 연구기관이 평가된 사업·수용성 평가 결과를 연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며, 국방부의 임무수행 가능성 평가는 그동안 육군의 숙원사항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가)도 포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5월 육군본부와 이전 부대로 구성된 임무 수행 가능성 평가팀이 이전 유치 지자체를 찾아 현장 평가에 들어갔다.

이에 훈련장 평가는 올 9월 초에 예정돼 있으며, 드론봇을 포함한 기는 전술훈련과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이 가능한 종합훈련장으로 구성했다.

당초 군은 포병, 전차 등의 사격이 가능한 2115만 7024.8㎡(640만평)의 대규모 실전적 훈련장을 요구한 바 있으나 대구시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포병 등 사격을 제외한 총 부지면적 50%이하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국방부와 협의, 조정 중에 있으며, 이 규모는 소음, 안전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충 지역을 충분히 고려한 면적이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