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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시, '혁신엔진 가동' 첨단산업 가속

이은진 기자 입력 2024.08.19 11:57 수정 2024.08.19 12:43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 통해 첨단산업국 출범
추경예산에 AI, 방산, DX, 로봇 등 43.7억 확보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 위한 기반 마련

↑↑ [신산업정책과]로봇플래그쉽 사업추진도

↑↑ [신산업정책과]스마트공장 구축단계(중간2 및 고도화)

구미시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혁신 또 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온 가운데,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첨단산업국이 또 하나의 혁신에 나섰다.

첨단산업국은 세 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신산업정책과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반도체방산과는 시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방산, 차세대 모빌리티 육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략산업과는 신성장동력 산업과 주력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로봇, 이차전지, 첨단소재부품, 에너지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첨단산업국은 이번 추경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해 긴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하고,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지방비 매칭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필요한 기반 구축비 등 1,252억(국도비 포함 시 2,039억 원)을 확보.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총 16개 사업에 43억 7000만 을 추가 확보한 이번 추경의 주요 키워드는 제조기술 혁신 기반 구축,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산업 육성 동력 확보며, 주요 사업들은 첨단산업국이 헤쳐 나가야 할 업무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신산업정책과는 초거대 AI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등 10개 사업에 23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 사업은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방위산업 제조분야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1억 규모로 추진한다. 이번 추경에서 2024년 사업비의 도비·시비 분담액인 7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억 7000만 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4억 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MES, EMS MES(Mane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 산단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시와 함께 공모에 도전하여 선정된 산학협력형 지원사업 4건의 지방자치단체 매칭비 3억 1000만 원을 편성하였다.

반도체방산과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방위산업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 50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 구축, 설비 증설, 검사장비 개선 등 설비고도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업의 국비 확보액을 반영하였다.

전략산업과는 지역 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프로그램, 로봇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첨단로봇 플래그쉽 사업(총 사업비 9.1억)의 시비 부담분 3억 2000만 원을 편성하였다.

김장호 시장은 “민선 8기 들어서 구미에 ‘낭만’이라는 이미지를 입히고 있지만, 구미를 지탱하는 제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첨단산업국 신설도 이러한 이유”라고 했다. 

또한 “이번 추경을 통해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정부 정책 및 지역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여 첨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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