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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광열 영덕군수, 어류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행정 총력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8.21 14:32 수정 2024.08.21 16:58

김광열 영덕군수가 지난 19일과 20일 고수온에 취약한 어류양식장을 둘러보고 조기출하, 사료 급이 중단, 사육 밀도 저하, 액화 산소 공급 확대 등 양식어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수온은 바닷물이 28도에 도달할 때 주의보를, 28도 이상 3일 동안 이어지면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일을 기해 포항 호미곶에서 울진 북면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울산 강양항에서 호미곶 북단 연안까지 주의보를 확대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고수온 주의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수온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관내 어류양식장 순찰을 강화하고 SNS를 통한 고수온 정보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및 도 어업기술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업 대응체계를 마련해 고수온으로 인한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함으로써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수산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수온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기록적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수온은 물론 적조와 해파리 출몰 문제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관내 육상 양식장 어류 입식 현황은 6개 소 71만 6,000마리(강도다리 67만 1,000마리, 넙치 4만 5,000마리)로, 현재까지의 피해 현황은 1,496마리(236kg)에 피해액 537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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