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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부부싸움 중 몸에 휘발유 끼얹고 불붙인 40대

안진우 기자 입력 2024.08.25 15:14 수정 2024.08.25 15:14

대구서부署, 조사

대구 서부경찰서가 부부싸움 중 자기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여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 경, 서구 내당동 한 아파트 외부에서 부인과 다툼을 벌이다 2L짜리 생수통에 든 휘발유를 자기 몸에 끼얹고 불을 붙인 혐의다.

A씨 몸에 붙은 불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있던 소방관과 경찰관이 소지한 소화기로 곧바로 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A씨 화상이 경미해 퇴원 조치했으나, 재범 우려가 있어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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