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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화성자원봉사단,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사랑의 집수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6 09:25 수정 2024.08.26 09:48

독거노인 가구로 고엽제 후유증에 저장 강박증까지
집 안 방치된 쓰레기 처리 노후 가구 새 것으로 교체

↑↑ 화성자원봉사단이 월남전 국가유공자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자원봉사단 제공
화성자원봉사단이 최근 육군 50사단 장병과 함께 대구 서구 이현동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가구는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가구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또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집안에 물건이 방치돼 있어 집안에서 정상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화성자원봉사단과 50사단 장병 등 30여 명은 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세대의 노후한 가구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손상된 벽과 장판을 새로 설치하고 살균 소독까지 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정필재 화성자원봉사단장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50사단 장병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노인 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화성자원봉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거나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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