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7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강의실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숲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 류대성 작가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류대성 작가는 국어교사 출신으로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책숲에서 길을 찾다’, ‘고전은 나의 힘’(공저), ‘국어 원리 교과서’(공저) 등을 집필했고, 현재는 전국을 다니며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숲에서 행복한 삶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인공 지능 시대에도 ‘책’이 필요할까? 란 질문으로 시작, 책이 미래 사회의 생존도구라고 역설하며,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내 자녀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안내해 주었다.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해 주고 책을 읽으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저자의 집필 의도․생각거리․책의 특징․같이 읽으면 좋을 책들을 짚어 줬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내 자녀가 책을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까지 명쾌하게 알려주어서 작가의 책 제목처럼 광활한 책 숲에서 길을 찾은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종원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특강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이날 특강에 이어 오는 9일, 10일에 ‘보틀에감성을담다-캘리그라피’, ‘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체험강좌를 각각 진행하며, 16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인형극 ‘아기공룡 크악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