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자중학교(교장 최경식)는 지난 7일 2017학년도 사제동행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각 반별로 팀을 나누어 2인 3각 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8종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교사들의 일방적인 계획이 아닌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들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경기들은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사뿐만 아니라 지켜보며 응원하는 학생들까지 즐거움을 주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지는 경기에 앞서 다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작은 장기자랑 무대를 학생회에서 준비하여 선보였다. 그 덕분에 모두가 흥겨운 마음으로 오후 경기도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과 교사가 모든 경기에 함께 참여하며 승패에 대해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며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쌓았다.체육대회를 마무리하고 뒷정리를 하던 학생회의 한 학생은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과 같이 몸을 부딪치며 운동하니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