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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04 16:11 수정 2024.09.04 17:04

주민참여예산위 총회, 사업 433건‧137억 선정

↑↑ 2024년 제3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4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433건, 137억 원의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과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2월 26일~3월 26일까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 및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8월 5일~23일까지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했고, 이번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433건, 137억 원으로 ▲시정참여형 63건 69억 원 ▲구군참여형 93건 40억 원 ▲읍·면·동참여형 277건 28억 원이다.

▲시정참여형사업 63건(69억 원)은 화재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보행자 및 차량 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등으로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이 시민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얻었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시 총회에 상정됐으며, 구·군참여형사업 93건, 40억 원과 읍·면·동참여형사업 277건, 28억 원도 이날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추진됐던 사업 중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확산에 기여한 ‘재활용품 수거기계 설치 사업’과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 ‘전봇대 안심벨 설치 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며,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대구 시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5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시민이 선택한 주민제안사업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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