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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 시의원,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 촉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04 16:19 수정 2024.09.04 16:35

중단된 4자 TF 즉시 재개 요구 "후적지는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 위주 개발"

↑↑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 하중환 시의원(달성군1)이 대구시장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하중환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시의 문화예술허브 조성지 변경안에 대해 ‘수용 불가’통보를 했으나, 대구시는 이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손바닥 뒤집기 식의 정책 추진 결과, 대구시는 달성군민과 북구민의 지역분쟁만 조장했고, 달성군민은 대구시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대구시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방안을 새롭게 마련해야 하며, 작년 11월 대구교도소 하빈면 이전으로 후적지는 방치되고 있어 도시 슬럼화는 물론 각종 범죄 발생 가능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 중단된, 기획재정부-LH-대구시-달성군이 참여하는 ‘4자 TF’를 대구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재부로의 재산 이관이 완료되는 즉시 주변 유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달성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기재부와 협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된다”며 이에 대한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기재부와 LH는 후적지의 일부를 공공주택과 분양형 용지로 개발하려 하고 있으나 낙후된 주거환경, 재산가치 저하 등으로 지난 50여 년간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위해서는 문화시설과 같은 공공시설 위주의 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대구시의 문화정책 아이템을 결집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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