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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미국 女축구, 뉴질랜드에 2-0 승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4 21:30 수정 2016.08.04 21:30

2012 런던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이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미국은 4일(한국시간)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이주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G조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칼리 로이드와 알렉스 모건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챙겼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미국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 독일과 개최국 브라질도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F조의 독일은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짐바브웨를 상대로 6-1 승리를 챙겼고, 같은 조의 캐나다는 호주를 2-0으로 꺾었다.특히 이날 경기 시작 20초 만에 선제골을 넣은 제닌 베키는 올림픽 여자축구 최단시간 골 기록을 세웠다.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E조의 브라질 역시 중국과 첫 경기에서 모니카, 안드레사 알베스, 크리스틴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과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북유럽 강호 스웨덴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닐라 피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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