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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韓日 학생들의.정책 아이디어 쏟아져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9.08 09:39 수정 2024.09.08 09:39

‘안동 시장과의 토론회’에서
소프트뱅크 인턴십 TURE-TECH
참여학생 24명 창의적 제안 ‘눈길’

↑↑ TURE-TECH프로그램 마지막 일정인 ‘시장과의 토론회’름 마치고 펼쳐진 퍼포먼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6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주)와 함께 개최하는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인 ‘시장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장과의 토론회는 한일 대학생 5~6명과 안동시 및 소프트뱅크 직원으로 구성된 4팀이, 안동시가 제안한 4가지 과제에 대한 현장 필드워크의 탐구 결과를 권기창 시장과 겐다 야스노리 일본 소프트뱅크(주) 코포레이트 총괄 인사본부 집행역원본부장 앞에서 최종 발표하는 자리였다.

지난 3일 개막 후, 각 팀은 안동시가 제시한 △인구증가 및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시책개발 △도시재생사업과 신세동 벽화마을 활성화 도시재생 시책발굴 △안동시 귀농 인구증가·정착 정책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체류형 관광객 중·장기 유치 방향 4가지 과제에 대해 관련 기관과 시민 인터뷰, 현장 답사를 통해 해결방안을 탐구해 왔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인터뷰를 통해 들은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고자 담당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한일 대학생 24명과 함께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및 담당부서 직원, 겐다 야스노리 소프트뱅크 인사본부 집행역원본부장 등 소프트뱅크 관계자, 인터뷰에 협력한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제안 내용에 귀 기울였으며 학생들은 대학생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뽐내며 안동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겐다 야스노리 일본 소프트뱅크 인사본부 집행임원 본부장은 “소프트뱅크는 ‘정보 혁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경영 이념 아래 사회 과제의 해결에 임해 왔다”며,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는 사회 과제 해결에 도전하는 학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올해 첫 한국 개최로, 안동시와 KOREC 여러분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TURE-TECH는 지자체가 내포한 현실적인 과제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해 시책의 제안이나 실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경험이 학생 모두의 향후 경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 현장 인터뷰와 제안발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한일 대학생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짧은 기간임에도 참여자 여러분의 고민과 노력이 모여 좋은 제안을 만들어줬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면밀하게 검토, 분석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토대로 앞으로도 차세대를 책임질 젊은 층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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