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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 ‘대성황’

성종길 기자 입력 2017.09.13 17:25 수정 2017.09.13 17:25

참전용사₩주민 등 5,000명 참석…고공강하₩퍼레이드 등 행사참전용사₩주민 등 5,000명 참석…고공강하₩퍼레이드 등 행사

상주시(시장 이정백)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재학)은 13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제9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참전용사, 군인, 학생,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하여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당시 화령전투에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과 함께 식후행사로 시가행진, 전적비 참배, 군악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먼저, 오전 10시부터 식전 축하행사인 고공강하를 시작으로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 시범, 고공강하, 전통무예 시범, 전통의장대 시범, 난타공연 등 화령전투의 승리를 축하하는 갖가지 행사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본 행사인 전승기념식에서는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참전용사 소개,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증정,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태극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 되었고, 식후행사로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후천교에서 상주시청까지 2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시가행진은 국방부 전통악대를 선두로 기수단과 지휘차량을 따라 참전용사‧가족 등 90여 명이 의전차량 29대에 분승하여 카퍼레이드를 하고, 군악대 뒤로 6‧25전쟁 당시 복장과 현대 디지털 전투복을 착용한 장병들이 화령전투의 승리를 재현하며 축하 행진을 했다.계속해서 궤도차량과 각종 전투차량들이 위용을 과시하고 특전예비군, 여성예비군, 보훈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행진을 하며 민・관・군이 하나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시가행진 후 오후 3시에는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이 함께 상주시 화서면에 소재한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예를 표 했다. 전승기념행사와 병행하여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아군장비 및 북한침투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전시, 서바이벌 장비사격 등 각종 이벤트·체험마당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였고, 50사단 군악대와 학생‧시민들이 함께 하는 국악연주회가 개최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상주시장(시장 이정백)과 제2작전사령관(대장 박한기)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승기념행사를 통해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시민‧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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