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다문화가족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갖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지난 13일 다문화가족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서 다문화가족 6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 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했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1만1700여명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도시다.

또 구청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알쓸잡(job) 대학 운영, 다문화자녀드림스쿨,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도 지원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다문화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