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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남북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20 06:49 수정 2024.09.22 12:47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 (2회 접종 대상)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1회 접종 대상)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포항시 제공>

포항 남․북구보건소가 지난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으로 시행되며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1.1.~20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된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포항시는 222개 소 의료기관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탁 시행하며 접종 첫날 쏠림 현상을 막고자 연령대별로 기간을 나누어 시행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를 확인해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시는 14~64세 중 의료급여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이하 지자체 지원 대상자)으로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지자체 지원 대상자는 오는 10월 11일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문의사항은 남구(270-4204), 북구(270-416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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