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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도 오징어축제, 1만 명 방문 ‘경제효과 42억’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9.23 16:57 수정 2024.09.23 17:06

울릉 축제위,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 결과 용역 평가 보고회
폭염에 무료 음료부스 운영,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관리체계 호평
6월~10월 개최 시기 변경 검토, 오징어 맨손잡기 2일로 확대 등

↑↑ 제22회 오징어축제 평가보고회 개최<울릉군 제공>

울릉 축제위원회가 지난 20일 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 결과 용역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울릉도오징어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경제적·사회적 효과에 대해 가치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축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울릉 축제위원장 및 축제위원,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각급 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문화관광디자인연구소의 울릉도오징어축제의 결과 평가보고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축제의 잘된 점으로는 울릉도 지역문화 이해에 도움, 행사장 접근 탐색 용이, 행사 진행요원의 친절, 재활용쓰레기 분리대 비치 등이 나왔으며 특히 폭염 대비 무료 음료부스 운영,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관리체계가 마련된 것이 잘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방문객 1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2억 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로는 △ 6월~10월로 오징어축제 개최 시기 검토 △다수 프로그램을 많은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인 개막식 전으로 시간대 조정 필요 △일반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전통뗏목퍼레이드를 전통뗏목경주 프로그램으로 변화 시도 필요 △오징어맨손잡기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2일로 프로그램 확대 운영 △유료 먹거리부스와 특산물 무료 시식회의 장소 분리로 먹거리장터 확대 운영 및 다양한 메뉴 개발 필요 등이 있었다.

김수한 축제위원장은 “평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내년 울릉도오징어축제에 반영해 보다 나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위해 애쓴 축제위원,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 오징어축제는 울릉군과 각급 기관단체, 군민이 합심해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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