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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지원

김형삼 기자 입력 2024.11.21 07:10 수정 2024.11.21 07:10

슬로푸드 울릉지부 회원과

↑↑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그리고 슬로푸드울릉 회원이 반찬을 조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지난 20일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 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독거어르신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 생계를 보장하고 어르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추진 중이다.

15명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그리고 슬로푸드울릉지부 회장 및 회원이 조리한 4종 밑반찬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중 60명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면서 말벗도 하며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슬로푸드 울릉지부 박정애 회장은 기존에 제공된 밑반찬과 차별을 두기 위해 울릉 전통음식 위주 반찬으로 조리 했으며, 엉겅퀴 꽁치조림, 더덕무침, 대황 꽁치젓갈무침, 김치를 독거어르신 가정에 배달하기로 했으며, 수혜대상 어르신은 밑반찬을 제공받으면서 군의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어르신이 울릉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을 꾸준히 맛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가 공동체 가치를 높이며, 어르신이 좀 더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울릉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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