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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한여름 밤 무더위 식혀준다

유한욱 기자 입력 2016.08.07 18:03 수정 2016.08.07 18:03

‘한여름 밤하늘 별이 쏟아지다’라는 주제로 ‘2016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낙동강변 버들섬 앞 다목적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는 (사)한국연예인협회안동시지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연일 이어지는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음악제는 매년 개최해오던 ‘영남가요제’와 병행해 ‘신도청 개청을 축하하는 한여름밤의 OST’와 ‘경북주부가요제’가 함께 개최하게 돼 그 어느 해 보다도 더욱 풍성하고 큰 의미를 가졌다.첫날인 5일 개최된 ‘신도청 개청을 축하하는 한여름밤의 OST’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리랑 팝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가수들이 출연해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줬다. 특히 초대가수 정수라의 열정적인 무대도 함께 열리게 돼 행사가 더욱더 빛났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올해 13번째로 개최되는 영남가요제가 진행됐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건전한 대중음악의 발전과 가수의 꿈을 가진 이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해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되며 초대가수 김연숙 씨의 멋진 무대도 함께 이어졌다.그리고 마지막 날 7일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북주부가요제가 진행됐다. 평소 자신의 이름을 잊고 아내로 엄마로 가정을 돌보며 자녀 양육에 힘써 오신 주부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남가요제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으며 초대가수 민지의 축하무대도 함께 열렸다.이어서 7일 오후 7시부터 ‘치ROCK 맥ROCK 락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쳐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치킨도 먹고 하나 돼 즐기는 축제를 벌였다. 이 행사는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모금의 일환으로 치맥 행사수익금 중 일정액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이양수 (사)한국연예인협회안동시지회은 “3일간 낙동강변 버들섬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2016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가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흥겹고 즐거운 여름밤을 만끽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대중음악은 특별한 음악적 지식이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고 마음의 평안과 정신적 휴식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예술로 이번 행사가 안동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좋은 축제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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