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내버스 정류장 주변 불법 주차와 차량왕래가 많은 도로변 불법주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단속을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시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동안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자동차, 사업용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밤샘 주차단속을 펼쳤다. 이번 단속으로 불법 밤샘 주차가 극심한 주요 간선도로변과 주거 밀집지역 등 상습 불법주차를 한 화물차동차 14대, 전세버스 13대 등 총27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그러나 일시적인 단속을 펼쳐 실적만 올렸을 뿐 단속 이후에도 여전히 차고지를 이탈해 주요 간선도로나 주거밀집지역에 주차하고 있으며 도량동과 봉곡동 간선도로변에는 상습 불법주차로 차량소통에 여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송정동 듀크라스 아파트 대단지앞 시내버스 정류장에 항상 각종 차량이 즐비하게 불법 주차하고 있어 승․하차시 매우 위험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겼고 있고 번개시장 도로변에는 2중으로 주차해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으나 전혀 단속이 되지 않고 있다.구미시 송정동 K(70)씨는 “상인들의 생계를 위해 번개시장에 잠시 주차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2중으로 주차하고 버스 정류장에 불법주차하는 것은 단속해야 한다”며 “단속 차량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사고 위험이 따르는 지역에 집중 단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미=김기환기자